블로그를 개설하고 글을 쓴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대부분 우한폐렴으로 인해 대만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분들이 많아 보였다. 그래서 여행 얘기를 적는 것은 뒤로 하고, 먼저 현지 분위기에 대해서 작성해보려고 한다. (1월28일~31일) 먼저 출발한 날은 1/27일 대구공항에서 21시55분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다. 대구공항도 어느 공항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많았고, 공항 관계자 및 승무원들은 물론 여행가는 사람은 한국인, 외국인 상관없이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공항은 위험한 곳이니 다들 잘 착용하고 있었다. 타이페이 공항에 내려 버스를 타러 가는길 버스 매표소 직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생각보다 현지인들은 마스크를 끼고 있지 않았다. 다음날 갔던 곳은 다안역 근처 카페와 키키레스토랑..
2020년 1월 28일 즐거웠던 키키 레스토랑 식사를 마치고 어디를 갈지 고민을 하던 Nicole 한국사람들이 많이가는 시먼보다 베이먼 (Beimen)을 추천하여 그쪽으로 가기로 하였다. 참고로 베이먼은 우리나라 말로 북문, 시먼은 서문, 동먼은 동문, 난먼은 남문이다. 예전 타이페이 성을 기준으로 지칭되는 이름이라고 한다. 지하철을 내리자마자 내리는 비 ㅠㅠ 비가 안오길 그렇게 빌었건만..... 이동하는게 불편해졌다. 그래도 구경은 해야하니 일단 걸어보기로 하였다. 주변엔 여느 다른 시장과 비슷하게 많은 것들을 팔았고 (딱히 관심이 없어 사진은 찍지 않았다.) Nicole은 여러 나라 전통의상을 대여해주는 상점을 구경하자 하였고, 한복, 인도/일본 등의 전통의상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꽤 길을 걷다보니..
2020년 1월 28일 단지 일등석을 타보겠다고 생각하고 출발한 타이페이 여행. 흘러가는데로 여행해보자는 생각으로 떠난 여행이라 아무 계획이 없었다. 첫째날은, 대만 친구인 Nicole을 점심때 만나 시간을 보내기로 한것이 계획의 전부였다. Nicole에게도 I will follow you. 라고 하였고, 일단 Nicole이 숙소 근처인 다안쪽 키키레스토랑으로 예약을 해주어, 식당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아침 시간에 숙소 주변을 둘러보고 커피 한잔할까 하고 길을 나섰다. 몇군데 찾아갔지만 아직까지 연휴가 끝나지 않아 Close 된 곳이 많았고, 여러군데 찾다 도착한 곳은 다안역 주변의 Koku Cafe. 그냥 커피한잔 하러 간 곳이었는데, 여러사람들이 팬케익, 커피와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타이페이 도착한 첫날. 비행기 시간이 좋지 않아, 새벽에 타이페이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다. 다음부터는 아무리 돈을 더 주더라도 좋은 시간대 비행기를 타야겠다고 생각한 순간이다. 다행히 사전 좌석지정을 하지 않았지만, 앞자리에 앉은 덕분에 빠르게 공항을 나올 수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타이페이 시내 (다안역 Daan Station)를 버스로 가기 위해 "Bus to City" 표지를 따라 가면, 버스 매표소를 볼 수 있다. 여기서 대부분 타는 버스인 1819 버스도 예매할 수 있고, 나는 사장님이 타라고 한 1960 버스를 예약하고 승강장으로 다시 나왔다. (숙소 : 청춘 타이페이) 새벽 12시 넘어서 도착하는 바람에 마지막 버스인 1시까지 기다려야했다. 근데 승강장에 오자마자 폰이 없어진걸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