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편도신공 일등석 발권 후기 (유럽 간다아)

2018년 말부터 마일리지를 모으기 시작한 후, 대한항공 일등석 편도신공 발권한 후기 입니다.(이미 이 편도신공으로 대만은 다녀 왔습니다) 올해 7월1일부터 편도신공을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는 소식을 듣고, 마일리지 카드 이용 (매월 선풍기), 삼포 적금, 마일리지 구매 등 엄청난 돈을 들였습니다. 철 없던 시절, 일등석은 본적도 없고 비지니스석만 봐도 우와~ 이 사람들은 뭐길래 이런 좌석 항공권을 발권했던 제가 드디어 일등석이란 곳을 여행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항공권을 사고 나니, 그간 들였던 돈들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유럽 왕복 일등석 항공권을 직접 발권했을때의 가격을 봤기 때문입니다. 무려, 천만원이 넘는 가격!!!

이제 제가 항공권을 발권한 과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전에 편도신공이 뭔가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거 같아, 간단히 설명드리고 가겠습니다.

 

편도신공이란 무엇인가?

편도 항공권을 다구간으로 2개의 항공권을 발권하여, 왕복 항공권 + 편도 2개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됩니다. 예를 들어, 왕복 항공권 (인천 - 유럽 - 인천) + 편도 (대만 - 인천) + 편도 (인천 - 홍콩) 이렇게 됩니다. 항공권은, 아래와 같이 2개만 발권합니다.

1. 대만 - 인천 - 유럽
2. 유럽 - 인천 - 홍콩

​인천을 장기간 스탑오버한다는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2개의 항공권을 결재 완료한 상태입니다.

​1) 대만 - 인천 - 런던

2) 파리 - 인천 - 대만

이 항공권만 봐도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근데 2개의 항공권을 보시면 한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항공기 기종입니다.

 

항공기 기종

파리 - 인천 구간은 A380-800 이고, 나머지는 B747-8i 입니다. 전 2가지 기종의 일등석을 모두 체험해보고 싶어, 둘다 탈수 있는 항공권을 선택했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 드리면 일등석도 다 같은 일등석이 아니라, 코스모스위트 1.0과 최신 기종에 있는 코스모스위트 2.0으로 나뉩니다. 본인이 타는 항공권의 일등석이 어떤 것인지 모르겠다 하시면, 예매하시는 기종을 클릭해보시면 나옵니다. 원래, 여름에나 가려고 했는데 왠만한 일정이 코스모스위트 1.0만 검색되어 일정까지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B747-8i 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좌석별 자리를 그림으로 볼 수가 있고, 일등석을 보면 최신기종에만 있는 코스모스위트 2.0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A380-800의 일등석을 보시면 코스모스위트라고만 적힌 코스모스위트 1.0이 나옵니다. 항공기중 가장 큰 항공기라고 하여, 이런 항공기의 일등석을 체험해보기 위해 선택하였습니다.

벌써부터 유럽으로 떠나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