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후기를 쓰고 있는데, 일등석 후기를 너무너무 쓰고 싶어 오늘은 여행후기를 건너뛰고 퍼스트 클래스 탑승 후기를 씁니다. 물론 만족스럽진 못했습니다만 작성해봅니다. 제 좌석은 2J 였습니다. 갑자기 바뀐 기종 제가 탄 구간은 타이페이(Taipei)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기였습니다. 기존에 B747-8i 기종이었는데, 연락도 없이 B777-300ER 바꼈었습니다. 사실 제가 탄 날짜가 1/31일 저녁 비행기여서, 한참 우한 폐렴 바이러스의 시기와 겹치는 바람에 어떠한 항의도 할 수 없었습니다. 왜 기종이 변경되었냐고 승무원분께 여쭤보니, 탑승자가 많아서 갑자기 변경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쉽긴했지만 시기가 시기인만큼 더 이상 묻지 않았습니다. 일등석 탑승 (B777-300ER) 드디어 처음 탑승..
2020년 1월 28일 1일차 마지막 일정이었던 Ximen(시먼)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있었다. 시먼은 아무래도 많은 먹거리들이 있고 (아침식사로 유명한 용허또우장, 시먼 마라훠궈, 우육면, 연어초밥으로 유명한 삼미식당) Bar 들도 많아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역시나 많은 한국인들을 볼 수 있었다. 시먼에 도착하니, 거의 저녁시간쯤이었으나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아 주변의 분식가게 같은 곳으로 들어갔다. 이곳을 지나치면서 굴국수를 보았기 때문이다!! ㅎㅎㅎ 우리가 들어간 곳은 아래 장소. 지나가는 장소의 식당치고는 맛이 좋았다. 굴국수와 굴전 그리고 Nicole이 시킨 샐러드 (샐러드는 맛보지 않았다) 주의할 점은 여기 굴국수는 국수 위에 고수를 올려준다. Nic..
블로그를 개설하고 글을 쓴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대부분 우한폐렴으로 인해 대만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분들이 많아 보였다. 그래서 여행 얘기를 적는 것은 뒤로 하고, 먼저 현지 분위기에 대해서 작성해보려고 한다. (1월28일~31일) 먼저 출발한 날은 1/27일 대구공항에서 21시55분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다. 대구공항도 어느 공항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많았고, 공항 관계자 및 승무원들은 물론 여행가는 사람은 한국인, 외국인 상관없이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공항은 위험한 곳이니 다들 잘 착용하고 있었다. 타이페이 공항에 내려 버스를 타러 가는길 버스 매표소 직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생각보다 현지인들은 마스크를 끼고 있지 않았다. 다음날 갔던 곳은 다안역 근처 카페와 키키레스토랑..
2020년 1월 28일 즐거웠던 키키 레스토랑 식사를 마치고 어디를 갈지 고민을 하던 Nicole 한국사람들이 많이가는 시먼보다 베이먼 (Beimen)을 추천하여 그쪽으로 가기로 하였다. 참고로 베이먼은 우리나라 말로 북문, 시먼은 서문, 동먼은 동문, 난먼은 남문이다. 예전 타이페이 성을 기준으로 지칭되는 이름이라고 한다. 지하철을 내리자마자 내리는 비 ㅠㅠ 비가 안오길 그렇게 빌었건만..... 이동하는게 불편해졌다. 그래도 구경은 해야하니 일단 걸어보기로 하였다. 주변엔 여느 다른 시장과 비슷하게 많은 것들을 팔았고 (딱히 관심이 없어 사진은 찍지 않았다.) Nicole은 여러 나라 전통의상을 대여해주는 상점을 구경하자 하였고, 한복, 인도/일본 등의 전통의상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꽤 길을 걷다보니..